애리조나 북서부, 미국의 국립 공원 중 최다 관광객을 기록하고 있는 그랜드캐니언을 탐방했다.
그랜드캐니언은 협곡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사우스 림과 북쪽의 노스 림으로 나뉜다.
rim은 협곡의 가장자리를 뜻한다.
여기서는 일단 사우스 림만 포스팅하겠다.
오후에 도착해서 가장 유명한 매더 포인트를 방문했다. 사람들이 엄청 많은 곳이라는데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다.
말로만 듣던 그랜드캐년.. 평평한 평지를 걷다가 갑자기 펼쳐지는 놀라운 협곡..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매더포인트에서 풍광을 감상하고 간단한 트래킹 후 숙소로 갔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탐방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돌놀이도 하고~~

왼편을 보면 동네 산 같은데 오른쪽은 장엄하다.


앉아서 쉬기도 하고

저 사람들 중에 나와 아들이 있다.. ^^

저 풍광을 보면서 뭘 하는걸까?


그랜드 캐년의 속살도 만져보면서 아래로 향했다.




또 앉아서 쉰다.

높은곳 좋아하는 아들..
오를만한곳만 있으면 올라간다.


어느새 나 빼고 다들 올라갔다.
저곳에서 뭔가 숨겼고 다음에 와서 찾아본다고 했다.

우아 소리가 절로 나는 우아포인트





사우스림을 찐하게 탐방하고 페이지로 향했다.
사실 그랜드캐년보다 페이지 가는길에 우리는 더 놀랐다.
이제 막 만들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아기 캐년들이 몇시간동안 끝없이 펼쳐졌다.


이렇게 작은 돌들도 몇천년에 걸쳐 만들어진거겠지?
그리고 언젠간 그랜드캐년과 같은 거대한 협곡이 되겠지?
그 거대함의 시작점을 보고있는것 같은 신비로움을 느끼며 우리는 페이지로 이동했다.
2020년 7월 7일~8일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여행기 (0) | 2022.02.14 |
---|---|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여행기 (0) | 2022.02.13 |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ey National Park) 여행기 (2) | 2022.02.11 |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여행기 (4) | 2022.02.09 |
미국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 (Yosemite National Park) (0) | 2022.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