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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여행기

by 레오네 이야기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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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정교한 조각공원이 있는 유타주의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사람 키 정도부터 10층 빌딩 높이까지 다양한 크기의 돌기둥을 후두라고 하는데 이러한 후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이다.

포인트 (나바호 루프, 월스트리트, 선셋포인트, 토르의 망치,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이름 그대로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이다. 바람과 빙하와 물의 힘으로 돌기둥과 뾰족한 봉우리 및 날카로운 끝을 만드는 데 수백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에서는 후두와 여러지형이 한눈에 들어와 초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나바호 루프 트레일로 이동했다. 저기 유명한 토르의 망치가 보인다.

내려가보고싶다.

딸이 신나게 내려간다.

아들도 내려갔다.




아들은 또 매달린다.


뛰어봤자 누나 손바닥 위다.

아들은 바쁘다.

탐구하고

오르고

사색한다.

누나도 올라올래?


어떻게 올라갔지?

바위가 높은 장벽을 이룬 암벽지대 월 스트리트를 지나 다시 나바호 룹 이정표가 있는곳으로 올라갔다.

나바호 룹은 경사가 매우 가팔라 겨울에는 트래킹 할수 없다고 한다.

토르의 망치가 있는 위쪽으로 올라가니 점점 먹구름이 몰려온다.


나바호 룹 출발하면서 봤던 토르의 망치가 다시 보인다.

아들이 토르의 망치를 잡았다.

딸도 잡았다.

하늘이 맑았다가 흐렸다가 오락가락한다.


이런장면은 처음봤다. 멀리서 비 구름이 비를 군데군데 비를 뿌리고 있다.
천둥도 친다. 토르의 망치 때문일까?

기온이 낮에는 영상으로 올랐다가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지속되는데, 낮에 바위 틈을 타고 흘러내린 물이 밤 사이 얼어붙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반에 균열이 생기고 무너지는데 침식을 견뎌내고 남은 돌기둥을 후두라고 한다.


다시 돌아온 나바호 룹 이정표

자연이 빚은 조각공원 브라이스캐년을 뒤로하고 시닉바이웨이를 지나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했다.

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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