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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미국 애리조나 페이지(Page) 여행기

by 레오네 이야기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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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박 16일 일정 중 3일 차 되던 날 앤털로프 캐년과 파월 호수의 도시 페이지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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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그랜드 서클 15박 16일 여행기

여행사 통하지 않고 직접 정보 찾아보고 운전해서 이동한 자유여행입니다. 대략적인것만 정한 후 출발하고 여행 다니면서 다음 행선지와 숙소를 정했지만 충분히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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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 : 호스슈 밴드 ㅡ> 파월호수 ㅡ> 파월 호수(론락비치)에서 물놀이 ㅡ> 글랜 캐년 댐  오버룩


전날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을 방문하고 페이지에서 숙박하고 아침부터 페이지의 명소들을 둘러봤다.

가장 아쉬운 것은 앤털로프 캐년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오픈하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다.
그래도 페이지의 매력적인 명소에서 충분히 즐겼다.

1. 페이지에 대해


원래 완전한 사막지대로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었으나, 글랜 캐년 댐 건설을 계기로 페이지라는 도시가 만들어졌다.
사진 명소로 유명한 앤털로프 캐년과 호스슈 밴드, 거대한 인공 호수인 파월 호수 등 주변 볼거리가 풍부한 거점 도시다.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인해 페이지는 그랜드 서클의 핵심 루트이자 글랜캐년 국립휴양지로 통하는 완벽한 관문이다.  

2. 방문 장소

1) 호스슈 밴드


호스슈 밴드는 말굽 모양으로 생긴 콜로라도 강의 물굽이를 말하는데, 콜로라도 고원이 콜로라도 강의 흐름을 가로막자 강물이 스스로 새로운 물길을 찾아낸 흔적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한다. 7월의 애리조나라 엄청 더웠지만 여행지에서 많이 걷다 보니 더위와 걷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게 됐다.

사진 각도가 나오지가 않아 어쩔 수 없이 일부가 잘렸다.

2) 파월호수


파월호수의 론락비치 가는길에 전망 좋은 곳이 있었다.

아이들이 한참 동안 파월호수에 돌을 던지고 놀았다.

3) 파월 호수(론락 비치)에서 물놀이


파월 호수는 글랜 캐년의 범람으로 만들어졌으며 미국에서 미드 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인공 저수지이다.

론락비치에 들어가는 입구 모래밭이라 타이어가 모래에 빠질까 조마조마하며 들어갔다.

저 보트가 우리 보트처럼 찍혔네.
여기에는 상인이 전혀 없고 모두들 대형 RV카에 보트를 매달고 와서 물놀이를 즐겼다.

사막에 물이 생겨서 만들어진 호수라 얌전하게 놀면 물이 깨끗한데 격하게 놀면 바닥이 모래라 금방 물이 탁해졌다.

파월 호수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점심으로 난 김에 밥을 싸서 애들한테 먹여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래 바람이 불었다. 다.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모래폭풍 정도는 아니지만 여태 경험해보지 못했던 모래 바람에 우리의 소중한 점심식사에 모래가 섞여버렸다. 그래도 어느 정도 먹고 난 후라 다행이었고 모래 바람을 맞아본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되었다.

그 후 글랜 캐년 댐 오버룩으로 갔다.

4) 글랜 캐년 댐 오버룩


글랜 캐년은 그랜드캐년과 같이 콜로라도 강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성된 천연 협곡이다.

글랜 캐년 댐 오버룩은 글랜 캐년으로 흘러가는 콜로라도 강의 흐름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이다.
글랜 캐년 댐은 미국 남서부 주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원이자 발전소 역할을 한다.

물길로 인해 협곡이 만들어졌다면 유화를 그리듯 거친 붓 터치 느낌의 이런 바위돌들은 바람에 의해 만들어졌을까?

글랜 캐년 댐을 뒤로하고 우린 그랜드캐년 노스 림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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