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그랜드캐년 노스 림(Grand Canyon North Rim) 여행기
해발 고도 2400m인 노스 림은 지형이 험해 겨울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접근이 어려워 야생동물들도 자주 눈에 띈다.
노스 림은 사우스 림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은 노스 림이 관광지로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사우스 림이 관광객을 위해 정리되고 다듬어진 느낌이라면 노스 림에서는 좀 더 독특하고 원시적인 느낌으로 사우스 림보다 더 큰 아름다움에 경외감을 느낀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노스 림 방문을 꼭 권하고 싶다.
우리는 전날 사우스 림을 탐방하고 페이지에서 숙박 후 호스슈 밴드 방문, 파월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난 후 노스 림으로 왔다.
https://leonestory.tistory.com/m/13
그랜드캐년(Grand Canyon National Park) 국립공원 여행기
애리조나 북서부, 미국의 국립 공원 중 최다 관광객을 기록하고 있는 그랜드캐니언을 탐방했다. 그랜드캐니언은 협곡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사우스 림과 북쪽의 노스 림으로 나뉜다. rim은 협곡
leonestory.tistory.com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
유투버 어바인 대디가 극찬하던 노스 림 가는 길
확 트인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있다.
노스 림에 도착해 우리는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로 향했다.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는 비지터 센터에서 약 800m 거리에 있고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짧은 거리에도 불구하고 길을 따라가면서 독특한 자연경관을 많이 접하게 된다.
길이 험하지 않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무서울 수 있다.
좁은 오솔길로 간다.
안전바가 설치된 곳도 있지만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옆으로 딱 붙어서 갔다.
저 위에서 보면 더욱더 장엄한 광경을 맛볼 수 있었을 텐데 난 무서워서 못 올라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관광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브라이트 앤젤 포인트에서는 적막함마저 아름답게 느껴진다.
낮에 파월 호수에서 물놀이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 우리는 점점 어두워져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 트레킹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의 여행지 중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자이언캐년으로 이동했다.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 여행기
자이언캐년은 아이들이 미국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고 있고 이곳에서 천사도 만난 특별한 곳이다. 전날 페이지, 글랜 캐년, 그랜드캐년 노스 림에 갔다가 밤에 자이언 국립공원 근
leonestory.tistory.com
2020년 7월 9일